프로그램 장난이 심한 하루.

상신이디피 3분봉입니다.

장 초반 나스닥의 움직임과 연동되어, 프로그램 매도가 쭉쭉 나왔습니다.

시장의 주도주 아닌 나머지 종목들은(특히, 잡주들), 프로그램이 마음만 먹으면, 시세를 폭락시켰다가, 다시 되돌리는 것 정도는 식은 죽 먹기로 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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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단을 맞춘다고 맞췄는데도, 끊임없이 내려가네요.

평단 위치는 괜찮다고 보았기 때문에, 조금 더 기다려보았습니다.

본전 수익권에서 정리. +0.07% 매도.

올라올때는 프로그램이 세상 참 신중합니다. 누가 물량 투척이라도 할까봐 한 계단, 한 계단 조심스레 올라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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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장을 투기판처럼 만드는 장본인은 바로 프로그램입니다. 개인이 아닙니다.

멀쩡하게 잘 가던 종목이 갑자기 며칠씩 폭락하다가, 그 다음날 부터 갑자기 방향을 틀어 올라갑니다.

내가 손절한 가격을 넘어서, 그냥 날라가죠.

시장이 투기판이라면, 그냥 안하는 것도 답입니다. 단, ETF 트레이딩으로 시장에는 붙어있어야 자산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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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인, 기관 등 주포가 쓰는 프로그램은 과연 어떤식으로 매물대를 체크하면서 시세를 컨트롤할까요?

단순히 가격 흐름의 변곡점마다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도록 자동 셋팅되어있는걸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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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이 글은 매수매도 유도글이 아닙니다. 공부차원에서 올린 글입니다. 투자에 유의하세요.)